담양(潭陽) 지명사용 1000년을 담은 노래를 찾아라!

담양군이 최근 2018년 담양 지명사용 1000년을 맞아 기념 노래를 제작키로 하고 공모에 나섰다.

담양 역사를 비롯, 지역 특성, 문화와 미래 방향성 등을 담은 창작 노래로,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군은 응모작들을 대상으로 상징성(30점), 독창성(30점), 대중성(20점), 평이성(10점) 등을 평가해 당선작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당선작 1점에 대해서는 1500만원을 상금으로 수여하고 우수작 300만원, 가작 200만원 등이다.

담양군은 당선작이 결정되면 내년 담양 지명사용 1000년 기념식 때 당선작을 활용, 군민 1000명이 참여하는 합창페스티벌을 열기로 했다. 일각에서는 취지에도 불구, 이벤트성으로 진행되는데다, 실효성 등을 내세워 사업 규모가 지나치게 크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담양이라는 지명은 고려 현종 9년인 1018년부터 사용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담양=정재근기자 jj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