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 익숙한 젊은 학생들을 책과 친숙하게 할 수 없을까.

목포시가 올 해 처음으로 ‘학교 북카페 설치사업’을 지원키로 한 데는 지역 학생들의 독서 문화를 조성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목포시는 올 해 목포시교육지원청과 초등학교 3곳과 중학교 2곳을 선정, 1억5000만원을 들여 북카페를 설치키로 했다. 교육지원청이 심사를 거쳐 학교를 선정하면 목포시는 북카페 설치사업비와 북카페를 활용한 독서프로그램·동아리 운영사업비 등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목포시는 학생들의 방학 기간을 활용, 7∼8월 공사를 마무리짓고 2학기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북카페가 학생들이 ‘책 읽기의 즐거움’을 알게 될 뿐 아니라 ‘날마다 책 읽는 습관적 독자’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는 공간이 될 것으로 목포시는 기대하고 있다.



/목포=고규석기자 yous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