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장어·붕어·잉어 1만2000마리를 잡아라.

장흥군이 ‘제 10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 기간 1만2000마리가 넘는 물고기를 체험장에 던져넣는다.

군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축제장 내 장흥교∼예양교 일대에 운영될 ‘민물고기잡이’ 체험장에 3000만원 어치의 물고기를 구입해 공급키로 했다.

뱀장어는 150㎏(㎏당 3∼4마리), 붕어 1334㎏(㎏당 5∼7마리), 잉어 1334㎏(㎏당 4∼6마리) 등으로 대략 1만 2000마리가 넘는다. 군은 축제 기간 특별 이벤트로 치러지는 민물고기잡이로, 관광객들에게 더위를 식히고 축제의 재미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제 10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물과 숲-休’를 주제로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7일간 탐진강과 우드랜드 일대에서 펼쳐진다.

/장흥=김용기기자·중부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