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일반임기제 공무원으로 변호사 1명을 추가로 채용했다.

기초자치단체가 2명의 변호사를 채용한 것은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14일 담양군에 따르면 담양군은 최근 일반임기제 공무원(6급)으로 박상범 변호사를 채용했다. 박 변호사는 앞으로 2년간 법률 업무를 맡게 된다. 박 변호사는 3년까지 근무를 연장할 수 있다.

담양군은 앞서 박경란 변호사를 담양군 일반임기제 공무원(6급)으로 채용, 지난해 4월부터 관련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대부분 기초자치단체가 변호사 1명을 채용, 법무 업무를 맡기고 있는 데 비해 담양군은 변호사 2명을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 이례적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담양군 관계자는 “행정수요 다변화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소송의 증가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변호사를 추가로 채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담양=정재근기자 jj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