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를 제조하던 시절의 향수를 품은 담양 해동주조장에서 가을 문화축제가 펼쳐진다.

17일 담양군 등에 따르면 담양군문화재단 등은 오는 21일 해동주조장 일대에서 ‘추억의 7080’을 주제로 ‘담양 해동한마당’ 행사를 연다.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은 지역 예술인들의 색소폰 연주, 통기타 라이브공연, 퓨전국악, 마술쇼, 어린이들을 위한 파랑새 인형극 등 다채로운 공연을 접할 수 있다. 또 대나무공예와 수채화 작품이 전시되며 ‘입’을 즐겁게 할 지역민이 운영하는 ‘추억의 주전부리’ 음식부스도 마련된다.

담양군문화재단 관계자는 “어린이파랑새인형극, 중국마술전통 변검, 추억의 포크송, 클래식 연주 등을 준비했다”면서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부 일정 문의는 담양군 문화생태도시팀(380-3470)으로 하면 된다.

/담양=정재근기자 jj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