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최고의 소를 찾아라.

전남 최고 한우를 가리는 한우 경진대회가 다음 달 3일 함평 가축시장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혈통이 우수한 한우를 발굴하고 암소 개량 성과를 측정해 우수 농가를 표창하는 행사다.

암송아지, 미경산우(송아지를 낳은 경험이 없는 한우), 경산우 3종 등 모두 5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올해는 20개 시·군에서 자체 선발한 73마리의 소가 출품될 예정이다.

체중, 체형, 가축 외모, 월령 평가 등 현장 심사를 벌여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최고 한우인 ‘챔피언’ 등 23마리를 선발해 모두 3000만원의 상금을 준다.

출전하는 소들은 가축 전염병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전남 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달 말부터 구제역, 브루셀라병, 결핵병, 요네병 등 전염병 검사를 해왔다.

경진대회에서는 한우 홍보관 운영, 한우고기 시식회, 난타공연, 사물놀이, 노래자랑 등 부대행사도 열린다.

/함평=황운학기자 hw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