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이하 과학관)은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 2017 전파EXPO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과학관은 현대자동차와 협력을 통해 전시·교육용 차량을 기증받게 되었다고 밝혔다. 기증식은 15일 오전 국립광주과학관 구체형 영상관인 ‘스페이스 360’앞에서 열렸다.

국립광주과학관과 현대자동차는 올해 12월 말부터 국립광주과학관 기획전시실 2에서 겨울방학 특별전으로 ‘제 2회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이들의 상상력으로 그린 자동차를 실제 자동차 모형으로 제작해 관람객이 직접 타보고, 상상 자동차에 숨겨진 과학적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다.

특별히 이번 전시는 어린아이들뿐만 아니라 청소년과 성인을 위한 첨단 전시물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전기 차와 수소 차의 과학적 원리를 보여주는 콘텐츠와 기증차량에 첨단 전시기법을 더해 전시가 이루어질 예정이며, 이외에도 다양한 미디어아트와 인터랙티브, VR 체험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2개월간 어린이 상상력을 담은 자동차 작품 1만 5021건을 접수받았다. 이중 백과사전 자동차, 산소 자동차, 뭉게뭉게 아쿠아 자동차, 낙엽 청소 자동차, 젤리 튜브 자동차, 내 맘대로 블록 자동차, 방귀 연료 자동차 등 7점의 상상 자동차와 스토리가 실물자동차로 제작돼 전시된다.

과학관은 또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세상을 연결해 주는 전파’를 주제로 한 ‘2017 전파EXPO’를 개최한다.

과학관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함께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광주과학기술원과 국립전파연구원 등 20개 기관이 함께한다.

전파EXPO는 청소년들에게 전파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전파에 대한 이해와 탐구심을 고취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전파는 IT 기술의 중요성이 한층 두드러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자원으로서 활용범위와 가치가 중대해지고 있다.

전파EXPO는 전파를 기본으로 하고 있는 다양한 기술을 통해 현재와 가까운 미래의 모습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진행되는 42개의 프로그램은 관람객들이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VR부터 라디오 방송 체험까지 전파에 대한 흥미를 돋우는 프로그램부터 평상시에는 접할 수 없던 아마추어 무선 특별강습까지 다양한 단계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 전파의 기초와 응용에 대한 강연이 25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문의 062-960-6173.

/전은재기자 ej6621@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