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메타세쿼이아 거리, 레이저 불빛을 뿜어내는 도심 전경 등 아름다운 담양 풍경이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

담양군이 최근 실시한 ‘2017 담양관광 사진공모전’ 수상작들은 관방제림, 메타세쿼이아 거리 등 담양의 대표적 풍경을 렌즈에 담아냈다. 공모전에는 담양 생태관광자원, 관광명소 등을 담은 329점이 접수됐다.

대상작인 ‘환상적인 축제의 밤’(김현경·사진) 지난 5월 담양대나무축제 기간 중 관방제림에서 펼쳐진 환상적인 레이저쇼를 다정하게 감상하고 있는 연인의 모습을 포착했다. 주변 자연경관과 현대기술의 조화를 엿볼 수 있는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메타세쿼이아 거리의 가을 풍경을 포착한 ‘아름다운 메타길’(이재광), 녹음이 푸르른 소쇄원 전경을 찍은 ‘소쇄원 하경’(우승민), 메타세쿼이아 거리에서 별의 궤적을 포착한 ‘담양 메타세쿼이아 별 궤적’(김정현)도 우수상 수상작에 뽑혔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 입상작은 ‘천년 담양’의 브랜드 가치를 드높일 수 있는 관광홍보마케팅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며 “담양지명 1000년의 해인 2018년에도 ‘담양관광 사진공모전’에 많은 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담양=정재근기자 jj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