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산타축제’가 오는 31일까지 ‘산타와 나누는 담양 겨울이야기’ 라는 주제로 담양 원도심과 메타프로방스 일대에서 펼쳐진다.

우선, 군은 대나무를 활용해 대형 대나무트리와 대나무 운수대통을 메시지로 담아낸 경관조명을 만들어 중앙공원을 꾸몄다. 또 가로등을 활용한 크리스마스트리 조명도 달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조성했다.

담양읍시가지∼양각교, 담양문화회관∼향교교까지 2.5㎞ 구간도 대나무볼과 별모양 조명으로 담양의 밤거리에 불을 밝혔다.

메타프로방스에도 크리스마스트리와 산타 포토존 등으로 분위기를 냈고 죽녹원 앞 분수광장과 메타프로방스를 무대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2시부터 길거리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담양군은 특히 오는 23일부터 성탄절인 25일까지 특수효과를 활용한 선물이벤트를 실시, 지역민들과 축제 를 즐길 예정이다.

담양읍 해동주조장도 크리스마스를 맞아 매주 토요일 11시부터 18시까지 산타축제와 연계한 해동겨울음악회를 연다. 매일 오후 2시부터 저녁 8시까지 1960∼1980년대 다방의 풍경을 재현한 담주다방을 운영하는 다미담예술구 담양시장통도 한번쯤 둘러볼만하다.

담양군 관계자는 “올해 처음 개최되는 담양산타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담양=정재근기자 jj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