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적자원개발위, 일자리·인력 양성 허브기관 자리매김
2017년 12월 27일(수) 00:00 가가
공동 수요조사·훈련·채용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앞장
공동훈련센터 취업률 70%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앞장
공동훈련센터 취업률 70%
5차 위원회의
전남 인적자원개발위원회(이하 전남인자위)가 지역일자리와 인력양성의 허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지역기업들과 인력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담당하면서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성과를 내고 있다.
◇일자리 미스매치 해결=전남 인자위(공동위원장 우기종 전남도 정무부지사, 김호남 목포상공회의소 회장)는 맞춤형 인력양성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에 양질의 인력을 공급하는 게 주 업무다.
특히 일자리 미스매치(mismatch)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일자리 정책 수립의 컨트롤 타워를 맡는다.
전남인자위는 산하에 인력양성협의체 및 분과위원회를 운영중으로, 인력양성협의체의 경우 전남도내 인력양성 수급 조정 논의기구다. 분과위원회는 이슈·권역별 분과위원회로 나뉘며 이슈별 분과위원회는 일자리 및 인력양성에 대한 이슈별 전문적인 내용을 협의한다.
권역별분과위원회는 전남 권역별(서부, 동부, 중부권) 당면과제와 관련, 권역별 특화산업을 대표하는 업종의 고용동향 파악 및 특정분야 인력양성과 관련된 정보와 이슈를 공유하면서 주요 사안에 대한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전남인자위는 협의체를 통해 각계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실질적 인력 수요를 파악하고 ‘공동수요 조사-공동 훈련-공동 채용지원’하는 혁신형 인력양성체계로 운영된다. 지역 관계기관이 참여하고 협력해 서남권 지역에서 필요한 인력을 서남권에서 양성해 수요처에 적절히 공급해줌으로써 인력난 해소와 취업률을 높이는 게 인자위 역할이다.
◇양성인력 취업률 70% 달성 기대=전남인자위는 올해 지역공동훈련센터 4곳을 통해 채용예정자 양성훈련(목표 390명)을 519명에 대해 실시한 결과, 현재 수료 390명 중 100여명이 취업했고 내년 3월까지 취업자 현황을 감안하면 취업률 70%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직근로자 향상훈련(목표 1515명)도 1824명을 실시한 상태다.
전남인자위는 이같은 성과 등으로 전년도 지역내 인력양성 거버넌스 구축, 직업훈련관리, 수급조사 분석, 위원회 운영 등의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인자위는 내년 훈련규모를 연인원 2433명으로 예상하는 한편, 공동훈련센터 4곳·파트너훈련센터 11곳을 통해 권역별로 다양한 훈련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불황국면의 고용위기를 겪고 있는 조선·철강·석유화학 등 지역 주력산업에 대한 이·전직 및 고용유지 프로그램 발굴, 혁신도시 인력수요에 대응한 에너지 관련 부문 인력양성프로그램을 발굴,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전남인자위는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전남지역 중소기업 1500개를 대상으로 한 2018년도 훈련과정 개설을 위한 정기 인력·교육훈련 수요 조사 결과, 신규인력 양성훈련 수요를 2425명,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훈련수요를 5만3017명으로 추정했다.
전남인자위는 내년에도 정기수요조사와 별도로 상시수요조사를 실시, 전남도 주요 산업 및 고용 현안에 대한 농 식품·6차 산업, 철강, 석유화학, 에너지, 조선 관련 기업의 인력 수요 및 교육훈련 수요를 중점적으로 파악해 일자리 매스매치를 해소할 계획이다.
◇내실 있는 ‘일·학습 병행제’, 타 지역 롤 모델로= 전남인자위 일학습전문지원센터는 내실 있는 운영으로 다른 지역 인자위의 모범이 되고 있다.
전남인자위에서는 올 해 50개 기업, 199명의 학습근로자를 신규 발굴했으며 이달 현재 167개 기업의 1036명 학습근로자가 ‘일·학습병행제’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 발굴된 기업들이 내년에 본격적인 훈련을 실시할 경우 기업현장중심의 내실 있는 교육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인자위는 일·학습병행제를 고교 재학생 단계로 확대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사업을 확대 지원하는 한편, 대학 재학생도 일·학습병행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넓힐 방침이다.
또 지속적인 능력개발이 되도록 특성화고교와 연계해 대학 단계에서도 일학습병행제 시스템을 도입하는 학교를 우선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전남인자위는 이와함께 1000인 이상 대기업과 공공기관에서도 신규인력의 채용과 훈련방식을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이뤄지도록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지자체와 연계한 인력양성 모색=전남인자위는 지역 인력양성과 관련, 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17 전라남도 일자리 대통합 워크숍’과 ‘유관기관 및 훈련기관 합동 워크숍’ 및 ‘인력수급전망 세미나’, ‘전남지역 수급조사 결과 설명회’ 등 다양한 인력양성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일학습 병행제와 관련한 ‘2017 전남 서부권 일학습 병행제 사업설명회’, ‘유관기관 정책 설명‘회’, ‘전남 서부권 일학습 병행제 담당자 워크숍’ 등을 진행했다.
지난 11일에는 현대호텔에서 위원회 주관으로 유관기관 등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남도 일자리 공모전 사업화 포럼’을 개최했고 지난 19일에는 ‘제 5차 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사업계획 및 인력양성계획, 훈련센터별 훈련실적, 전남지역 수요조사 결과 등을 보고하고 맞춤형 인력양성 훈련 우수사례 경진대회 입상자들에 대해 시상했다.
전남 인자위 관계자는 “전남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겠다”면서 “지역혁신프로젝트를 포함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신(新)산업 관련 인력양성에 힘 쓰겠다”고 말했다.
/목포=임영춘기자 lyc@kwangju.co.kr
특히 지역기업들과 인력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담당하면서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성과를 내고 있다.
◇일자리 미스매치 해결=전남 인자위(공동위원장 우기종 전남도 정무부지사, 김호남 목포상공회의소 회장)는 맞춤형 인력양성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에 양질의 인력을 공급하는 게 주 업무다.
전남인자위는 산하에 인력양성협의체 및 분과위원회를 운영중으로, 인력양성협의체의 경우 전남도내 인력양성 수급 조정 논의기구다. 분과위원회는 이슈·권역별 분과위원회로 나뉘며 이슈별 분과위원회는 일자리 및 인력양성에 대한 이슈별 전문적인 내용을 협의한다.
권역별분과위원회는 전남 권역별(서부, 동부, 중부권) 당면과제와 관련, 권역별 특화산업을 대표하는 업종의 고용동향 파악 및 특정분야 인력양성과 관련된 정보와 이슈를 공유하면서 주요 사안에 대한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전남인자위는 이같은 성과 등으로 전년도 지역내 인력양성 거버넌스 구축, 직업훈련관리, 수급조사 분석, 위원회 운영 등의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인자위는 내년 훈련규모를 연인원 2433명으로 예상하는 한편, 공동훈련센터 4곳·파트너훈련센터 11곳을 통해 권역별로 다양한 훈련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불황국면의 고용위기를 겪고 있는 조선·철강·석유화학 등 지역 주력산업에 대한 이·전직 및 고용유지 프로그램 발굴, 혁신도시 인력수요에 대응한 에너지 관련 부문 인력양성프로그램을 발굴,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전남인자위는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전남지역 중소기업 1500개를 대상으로 한 2018년도 훈련과정 개설을 위한 정기 인력·교육훈련 수요 조사 결과, 신규인력 양성훈련 수요를 2425명,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훈련수요를 5만3017명으로 추정했다.
전남인자위는 내년에도 정기수요조사와 별도로 상시수요조사를 실시, 전남도 주요 산업 및 고용 현안에 대한 농 식품·6차 산업, 철강, 석유화학, 에너지, 조선 관련 기업의 인력 수요 및 교육훈련 수요를 중점적으로 파악해 일자리 매스매치를 해소할 계획이다.
◇내실 있는 ‘일·학습 병행제’, 타 지역 롤 모델로= 전남인자위 일학습전문지원센터는 내실 있는 운영으로 다른 지역 인자위의 모범이 되고 있다.
전남인자위에서는 올 해 50개 기업, 199명의 학습근로자를 신규 발굴했으며 이달 현재 167개 기업의 1036명 학습근로자가 ‘일·학습병행제’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 발굴된 기업들이 내년에 본격적인 훈련을 실시할 경우 기업현장중심의 내실 있는 교육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인자위는 일·학습병행제를 고교 재학생 단계로 확대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사업을 확대 지원하는 한편, 대학 재학생도 일·학습병행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넓힐 방침이다.
또 지속적인 능력개발이 되도록 특성화고교와 연계해 대학 단계에서도 일학습병행제 시스템을 도입하는 학교를 우선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전남인자위는 이와함께 1000인 이상 대기업과 공공기관에서도 신규인력의 채용과 훈련방식을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이뤄지도록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지자체와 연계한 인력양성 모색=전남인자위는 지역 인력양성과 관련, 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17 전라남도 일자리 대통합 워크숍’과 ‘유관기관 및 훈련기관 합동 워크숍’ 및 ‘인력수급전망 세미나’, ‘전남지역 수급조사 결과 설명회’ 등 다양한 인력양성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일학습 병행제와 관련한 ‘2017 전남 서부권 일학습 병행제 사업설명회’, ‘유관기관 정책 설명‘회’, ‘전남 서부권 일학습 병행제 담당자 워크숍’ 등을 진행했다.
지난 11일에는 현대호텔에서 위원회 주관으로 유관기관 등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남도 일자리 공모전 사업화 포럼’을 개최했고 지난 19일에는 ‘제 5차 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사업계획 및 인력양성계획, 훈련센터별 훈련실적, 전남지역 수요조사 결과 등을 보고하고 맞춤형 인력양성 훈련 우수사례 경진대회 입상자들에 대해 시상했다.
전남 인자위 관계자는 “전남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겠다”면서 “지역혁신프로젝트를 포함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신(新)산업 관련 인력양성에 힘 쓰겠다”고 말했다.
/목포=임영춘기자 lyc@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