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3만4000여명의 작은 시골 지방자치단체를 ‘나비 고장’으로 전국에 알린 함평 나비축제가 내년 20주년을 맞는다.

함평군이 국민을 대상으로 20주년을 담은 뜻깊은 프로그램을 공모하고 나섰다.

27일 함평군에 따르면 내년 함평 나비축제 20주년에 선보일 신규 프로그램과 포스터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29일까지, 홍보 포스터 아이디어는 내년 1월 15일까지다.

군은 신규 프로그램의 경우 대상 1명에게는 200만원, 최우수상 4명에 각 50만원 등을 주고 미채택자에게도 축제입장권을 증정키로 했다.

홍보 포스터 아이디어도 심사 결과 최우수상 1명에게는 200만원, 우수상 1명에 100만원을 각각 수여한다.

누구나 참여가능하고 공모신청서와 작품사본을 그림 파일(bmp, jpg 등)로 신청하면 된다. 수상작에 선정되면 원본 파일(ai, psd형식, 300dpi 이상)을 제출해야 한다.

함평문화관광(www.hampyeong.go.kr/tou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작품과 함께 이메일(sm6409@korea.kr)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문의는 함평군 문화관광체육과(061-320-1782)로 하면 된다.

함평군 관계자는 “20주년을 맞는 내년 나비축제는 그 위상에 걸맞게 엑스포 수준으로 격상해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 20회 함평나비대축제는 내년 4월 27일부터 5월 7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에서 열린다.

/함평=황운학기자 hw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