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고하도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건립 공사가 오는 3월 첫 삽을 뜰 것으로 보인다.

7일 목포시에 따르면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사업비가 534억원으로 최종 확정됨에 따라 건립 공사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애초 474억원에서 60억원이 증액되면서 시설 규모도 1만296㎡에서 1만721㎡로 확대됐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부지 9만4116㎡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지며 전시동, 연구동, 수장동, 교육동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실시계획인가 승인 절차를 밟고 있으며 조달청의 건축공사에 대한 전자입찰 공고중으로 낙찰자가 결정되면 3월께 착공, 2019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목포시는 고하도에 설치될 해상케이블카와 연계, 관광객 볼거리를 확충하면서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목포=고규석기자 yous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