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의 올해 인구정책은 지난해 말 인구(3만4328명)를 유지하는 게 목표다.

매년 사망자가 출생자보다 많다보니 자연 감소 인원만 300명 가까이되는 만큼 전입자를 유도, 더 빠져나가지 않도록 지켜내는데 초점을 맞췄다.

함평의 경우 지난해 출생자(164명)보다 사망자(457명)가 293명 많은 것을 비롯, 2013년 241명, 2015년 255명, 2016년 261명 등 매년 사망자가 출생자보다 많은 ‘데드 크로스’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함평군은 이같은 상황을 고려해 이달부터 전 직원들이 1인당 2명씩 전입을 유도하는 것을 목표로 ‘내고장 주소 갖기 운동’, 전입장려금 10만원과 쓰레기봉투 지급, 인구늘리기 우수부서 시상 등의 대책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함평=황운학기자 hw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