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24일 서울 포스트타워 대회의실에서 여성가족부와 ‘여성친화도시 지정 협약’〈사진〉을 체결했다.

광양시는 지난달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여성가족부 심사를 거쳐 여성친화도시로 지정〈광주일보 1월 19일 11면〉된 바 있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과 발전 과정에 남녀가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역량 강화, 돌봄,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펼치는 도시를 뜻한다.

광양시는 여성친화도시를 위해 오는 2022년까지 5년간 712억원을 들여 5대 영역에서 발굴한 16개 정책사업과 60개 세부과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5대 영역은 ▲성평등 광양 ▲일자리 광양 ▲편안하고 안전한 광양 ▲가족행복 광양 ▲참여하는 광양 등이다.

광양시는 또 3대 지역특화사업으로 ‘여성 S.A.F.E. Zone 조성프로젝트’, ‘여성의 일·가정 양립 맞춤형 일자리 추진’, ‘아이 양육하기 좋은 행복도시 실현’을 정해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현복 시장은 “여성친화도시 지정 협약을 계기로 여성을 사회적 동반자로 인식하고 양성이 평등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양=김대수기자 k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