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이 조류 인플루엔자(AI) 관내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총력을 펼치고 있다.

안병호 함평군수는 최근 함평 지역 26개 AI 사전차단 농가초소를 일일이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방역 추진상황을 보고받는 한편, 소독 장비·대상 농가 등을 꼼꼼히 살폈다.

안 군수는 “AI가 우리 군에 아직 유입되지 않았지만 방심하지 말고 AI가 소멸될 때까지 방역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함평군은 4년 연속 ‘AI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거점소독시설 1개소와 축산 차량 주요 통행로에 이동방역통제소 5개소를 설치하고 산란계(3000마리), 오리(2000마리 이상) 사육 농가 출입로에 초소 26개소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방역체계를 강화해 운영하고 있다.

군은 또 오리농장 중심으로 발병되던 AI가 최근 들어 전국 산란계농장으로 확산되고 있는 데 주목, 24시간 거점소독시설, 방역통제소, 농가초소를 운영하고 있다.

/함평=황운학기자 hw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