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산 자연휴양림이 도심 속 녹색명소로 업그레이드된다. 진정한 ‘쉼’과 ‘치유’ 공간으로 기능을 강화하면서 여유롭게 휴식을 즐기며 추억거리를 만들 종합산림복합휴양단지로 꾸며진다.

우선, 오는 3월이면 목재문화 체험장이 조성된다. 광양시는 52억원을 들여 목재문화체험장을 조성하고 유아부터 성인까지 맞춤형 목재 체험프로그램을 마련, 제공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는 치유센터도 조성된다. 치유센터는 지상 2층(연면적 985.09㎡) 규모로 100억원이 투입됐다. 치유숲길, 치유정원, 풍욕장 등과 연계, 풍부한 산림자원을 즐기며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공간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황톳길(3㎞)도 새로 만든다.

광양시는 또 내년부터 2021년까지 220억원을 들여 백운산 일대(250ha)에 생태교육센터, 산림레포츠시설, 유아숲 체험원, 반려동물테마파크 등을 포함하는 산림복지단지도 만든다는 구상을 세워놓았다.

광양시는 올해 옥룡사지 동백림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마케팅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불러모은다는 전략이다.

백운산 자연휴양림사업소 관계자는 “광양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계획중인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양=김대수기자 k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