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임성지구 도시개발 사업이 본격화된다.

목포시는 최근 시청 상황실에서 ‘임성지구 도시개발사업 조사 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임성지구 개발계획과 실시설계 및 추진계획 등을 설명하고 참석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LH는 이번 용역을 통해 개발계획과 도로·공원 등 기반시설을 설계하고 실시계획 인가를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한 뒤 오는 10월 전남도에 실시계획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임성지구 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서 지난 10년간 재산권을 제한받아 온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친환경 문화도시를 지향하는 21세기형 신도시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시의 임성지구 도시개발 사업은 석현·옥암동 일대 197만9000㎡에 2만명이 거주하는 주거·상업·문화생태복합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민간사업자 주도로 추진된다.

목포시는 도시개발로 인한 생산유발효과는 650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072억원, 고용유발효과 3920여명 등으로 분석,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목포=임영춘기자 ly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