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해안권 생물자원을 수집·연구할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다음달 착공한다.

목포시에 따르면 2016년 건립 부지가 남항에서 고하도로 변경된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애초 총사업비 474억원에서 지난달 60억원 증액 534억원으로 확정된데 이어 지난 1일자로 실시설계인가가 고시됐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2019년말 완공을 목표로 9만4116㎡ 부지에 전시·연구·수장·교육동 등을 갖춘 지하 1층·지상 3층(연면적 1만721㎡) 규모로 건설된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도서·연안 생물자원조사와 호남권 및 다도해 생물자원 수집·연구를 수행하게 되며 연구사를 포함한 60여명이 근무하게 된다.

목포시 관계자는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생물자원 관련 인재 양성과 관련 산업 육성의 전진기지 역할은 물론 오는 8월 준공 예정인 해상케이블카와 목화단지 등과 연계한 관광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목포=임영춘 기자 ly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