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 경로당’<사진>을 운영해 지역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목포시 보건소는 오는 31일까지 한 달 동안 청호경로당 등 42개 경로당 670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 보건소는 이를 위해 간호사 11명과 사회복지사 등 4개 전담팀을 꾸려 혈압·혈당·콜레스테롤·치매·기초체력 등 기초 건강 검진은 물론 노년기 구강건강을 위한 구강위생교육을 병행 실시하고 있다.

또 손소독제 만들기 등 어르신 참여 주도형 프로그램을 비롯해 노인 허약체질 예방을 위한 체조 배우기, 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목포시 보건소 관계자는 “노년기 각종 질환을 사전에 예방하고 조기치료를 유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방문건강 관리서비스와 연계,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목포=임영춘기자 ly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