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소상공인들의 창업과 경영 안정을 돕는 지원 조례가 마련됐다.

18일 목포시의회에 따르면 목포시장이 발의한 ‘목포시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33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이 조례에 따르면 시장이 소상공인 지원심의위원회(10명 내외)를 설치·구성해 소상공인의 효율적인 경영 안정과 창업 지원을 위한 지원 계획을 반드시 수립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소상공인에 대한 경영 상담과 자문 및 교육, 소상공인 생산 제품에 대한 홍보 및 마케팅을 위한 사업, 소상공인의 소규모 시설 개선 지원에 관한 사업, 기타 소상공인의 창업과 경영 안정을 위해 필요한 사업 등을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이 경영 안정을 위해 원할 경우 신용보증기관으로부터 특별보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내용도 담겼다.

목포시 농업산업과 관계자는 “그동안은 소상공인들이 지원을 요청해도 법적 근거가 없어 돕지 못했는데 이젠 소상공인들을 도울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지역 상공업 진흥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목포=고규석기자 youso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