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총 211억6000만원의 예산이 투입하는 청년정책 마스터플랜을 마련했다.

일자리(넉넉한 경제청년)와 설자리(든든한 자립청년), 살자리(따뜻한 복지청년), 한자리(참여하는 자치청년) 등 4대 전략이 이번 마스터플랜의 핵심이다.

15개 부서에서 56개 청년정책이 추진되는 역대 최대 규모다. 투입되는 예산만 211억6000만원에 달해 4284명의 직·간접 일자리를 창출하게 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일자리’는 청년 일자리를 확대해 안정적인 고용·소득 여건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목포 청년 잡고(JOG GO), 목포 청년 내일로, 목포 청년 마을로, 목포 청년 일자리 카페운영, 여성 일자리 온라인 창구 운영 등 19개 사업에 44억원이 투입된다.

‘설자리’는 청년 맞춤형 자립기반을 조성하는 게 골자다.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전남 동행 일자리 지원, 대학생 취업역량 강화 지원, 수산식품 창업보육센터 운영, 경력단절 여성 직업교육 훈련 등 13개 사업에 50억원이 투입된다. 또 ‘살자리’는 청년의 행복 복지지원 사업으로 15개 사업에 100억여원 규모다.

‘한자리’는 청년세대의 사회참여 확대와 역량 강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청년 참여 일자리 대책,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전입대학생 생활안정 자금 지원, 청년 희망 키움 통장 등 9개 사업에 8억원이 투입된다.

목포시 관계자는 “청년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56개의 다양한 정책 사업이 추진된다”며 “앞으로도 산·학 협업을 통해 입체적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목포=고규석기자 yous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