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교도소 직업 훈련 수형자들이 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교수로부터 직접 실습 지도를 받는 길이 열리게 됐다.

목포교도소는 지난 12일 한국 산업인력공단 전남서부지사와 대한민국 산업현장 교수 지원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노하우를 보유한 산업현장 교수들이 목공인테리어 직업훈련 수형자를 대상으로 기술지원 등 현장 지도에 나서 기술력 향상이 기대된다.

목포교도소는 직업훈련 예산절감은 물론 수형자들의 목공기술 숙련으로 출소 후 안정적인 사회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병일 목포교도소장은 “올해 전남 지방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해 금상을 수상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며 “내실 있는 직업훈련교육으로 숙련된 기능인을 양성하고 취업과 연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목포=김병관기자 dss6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