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신도심지역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청소년문화센터<투시도>가 부흥동 주민센터 옆 둥근공원에 건립된다.

15일 목포시에 따르면 사업비 24억6400만원이 투입돼 연면적 1267㎡,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며 북카페·노래방·댄스실·동아리실 등 청소년이 선호하는 다양한 공간이 들어선다.

그동안 목포청소년센터가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지만 원도심에 위치한 탓에 하당지역 청소년들이 이용하기에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시는 중간 용역보고회와 건립심의위원회, 여성가족부심의위원회, 최종 용역보고회 등 논의를 거쳐 문제점을 보완했으며 실제 사용할 청소년들의 건의사항을 반영했다.

지난 12일 착공했으며 올해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하당청소년 문화센터는 이르면 10월 준공될 예정”이라며 “하당지역 청소년들이 마음껏 재능과 끼를 발산하며 학업에 지친 심신을 위로하는 편리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목포=임영춘기자 lyc@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