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과 목포시청은 지난 11일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목포 무지개학교 교육지구 협약 및 선포식’<사진>을 가졌다.

두 기관은 목포 교육발전을 위해 4년간 매년 각 2억원씩, 총 16억원을 투자하는 업무협약을 맺고 목포시를 무지개학교 교육지구로 선포해 학교운영의 자율성을 확대하고 지역교육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목포 무지개학교 교육지구 사업은 우리 아이들이 미래의 당당한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존중과 협력의 학교문화 조성지원, 미래핵심역량 중심 교육과정 운영기반 마련, 학생중심 교육지원체제 구축, 교육공동체 협력적 관계 구축 등 4대 과제를 설정해 12개 세부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또 목포시는 지역교육의 협력적 파트너로 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 북카페 설치와 독서토론 활동, 진로체험 활동, 영재교육, 수학 , 과학 체험활동, 전통 예절을 통한 인성교육 활동 지원 등 학생들의 미래핵심역량을 기르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원한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학생들이 저마다의 소질을 가꾸며 창의적인 꿈나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선미 목포교육청 교육장은 “학교가 민주적인 학교문화를 바탕으로 미래핵심역량과 지역의 특색을 담은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모든 교육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목포=김준석기자 kjs0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