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정식)는 봄철 성수기를 맞아 오는 5월 27일까지 예방 활동을 위한 유·도선 등 다중이용선박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봄철(4∼5월)은 따뜻한 날씨로 국민의 외부활동이 증가하고 정부 및 지자체에서의 해양문화 콘텐츠 개발 등 지역 축제 활성화로 유·도선 이용객이 연 중 가장 많은 시기이며 해양안전사고 또한 발생 개연성이 높다

해경은 특히 다음달 27일까지는 안전저해행위 근절을 위해 구명장비 즉시 사용 관리, 선박검사 후 상태 유지 등 주요 6개 안전저해행위를 포함한 불법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할 방침이다.

또 이용객이 많은 유·도선 선착장과 주요항로 등 안전취약개소에 대해 순찰을 강화하고 파·출장소가 없는 도서지역을 운항하는 유·도선의 운항사항 감시를 강화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관리도 철저히 할 예정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안전관리 강화기간 중 계도 및 홍보활동과 지속반복적인 불법행위 엄중단속으로 국민이 안심하고 바닷길을 이용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경은 지난 2월부터 국가안전 대진단과 봄철 농무기를 대비하여 유·도선 17척(유선 11척, 도선 7척) 및 선착장 21개소 등 관련시설에 대해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해 안전운항 위험요소 40건을 시정조치했다.

/목포=김병관기자 dss6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