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사립과 공립 중학교 3곳(함평남중과 학다리중, 나산중)을 통합해 지난해 9월 새로운 자리에 신설된 함평중학교가 전국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을 따고 전국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명성을 날리고 있다.







이는 통합이후 구성원 모두가 학생들의 인성과 실력 향상이라는 목표 아래 교육활동에 전념한 결과로 일군 값진 성과다.

함평중학교 레슬링부는 지난 전국소년체전(5월)에 레슬링 전남대표로 7명의 선수가 출전해 그레코로만형 39kg급 양종혁(3학년)선수와 48kg급 강경민(3학년)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고, 92kg급 이승한(2학년) 선수가 동메달을 땄다.

또 함평중은 최근 2018년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 전남 예선을 거쳐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본선대회(7월19~22일)에 참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부상으로 메달과 50만원의 상금)했다. <사진>

함평중학교 Begin Again팀(이혜원, 김주하, 김은빈, 이예진, 정예람, 차서희)은 전국 각지에서 참가하는 팀들과 2박 3일 동안 공개과제인 표현과제와 제작과제, 비공개 과제인 즉석과제를 수행한 끝에 수상에 이르렀다.

임용이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 지도교사는 “수상을 한 것도 기쁘지만 학생들이 준비 기간이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서로 돕고 배려하는 모습을 보면서 한층 더 성숙해지고 성장하는 좋은 기회였다”고소감을 밝혔다.

권도현 함평중 교장은 “학교 구성원 모두가 학생들의 바른 인성 및 실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창의·융합 교육의 중심으로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실력과 인성 그리고 창의력 향상을 위한 교육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평=황운학 기자 hw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