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경남권 연구기관인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공동연구를 본격화하고 있어 주목된다.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 2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공동생태연구실’을 개설하고 이를 기념하는 현판식과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공동생태연구실은 순천만의 자연생태를 보전하고 생물자원을 공동으로 연구하기 위해 순천만자연생태연구소 내에 마련됐다.

생태연구실 개설 기념으로 열린 학술대회에서는 순천만 습지에서 조사·발굴된 생물자원과 활용에 관한 주제로 상호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발표된 정정조 순천대 교수의 순천만 갈대와 갯벌, 수질 등 자연생태 변화에 대한 내용은 순천만 보전정책 수립에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평가됐다.

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이미화 연구원은 순천만 습지의 미생물 다양성 및 활용연구, 이상득 연구원은 순천만 습지의 홀로세 돌말류 연구에 대해 발표해 공동연구의 의미를 더했다.

/순천=김은종 기자 ej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