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 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2018 전파 엑스포’가 오는 22~25일 국립광주과학관, 22~23일 나주혁신도시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에서 열린다.

전파방송산업 진흥주간에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파로 연결되는 우리 미래’를 주제로 광주와 나주에서 동시에 개최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국립광주과학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동신대 LINC+사업단이 주최하고 국립전파연구원과 한양대, 조선대, 국방홍보원 등 22개 기관이 참여한다.

청소년들에게 전파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청소년들이 전파를 통해 펼쳐지는 수많은 미래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4차 산업혁명으로 펼쳐지는 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획들로 구성됐다.

광주과학관에서는 체험형 미디어 전시물인 ‘우주 스케치 스페이스’와 3D펜 체험존 ‘3D펜으로 꿈꾸는 나만의 세상’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동신대 LINC+사업단은 지역·산업·학교의 동반성장을 주제로 하는 풍성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증강현실(AR)을 체험할 수 있는 ‘책벌레 고고의 AR 동화구연’, AI 지능형 서비스 로봇을 활용한 ‘퓨처로봇’을 즐길 수 있고 드론 조종 체험전 ‘드론 전파를 타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다’도 진행된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에서도 특색을 살린 다양한 행사가 준비됐다. 망원경과 태양 투영판을 통한 ‘루체리움-스타카와 함께하는 천체관측’과 전파 과학 강연극과 전파과학체험부스 등으로 구성된 ‘이동과학교실’, ‘미디어 나눔 버스’를 만날 수 있다. 동신대 LINC+사업단은 실시간 가상현실(VR)로 광주와 나주를 잇는 ‘360도 VR 체험’을 마련했다. 올해 엑스포 행사에서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부스를 마련해 다양한 임시정부 관련 컨텐츠를 새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과 광주과학관은 오는 12월2일까지 매 주말 ‘어린이 전파체험교실’을 운영한다. 문의 062-960-6125.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