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소방안전뉴스를 만들어 보니 안전상식이 쏙쏙 들어오네요.”

시청자미디어재단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가 광주시 소방안전본부와 협력해 ‘소방안전뉴스 체험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이는 시청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미디어 공익안전체험’의 하나로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데 중점을 뒀다.

광주센터는 지난 7월부터 광주시 소방안전본부의 자문을 받아 프로그램 내용을 완성한 뒤 센터 내 스튜디오에서 청소년과 일반 시민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소방안전뉴스 체험을 진행했다.

화면 합성 기술(크로마키)을 활용해 만든 소방안전뉴스는 소방안전퀴즈 풀기와 공익광고 만들기 등으로 구성됐다. 불이 났을 때 건물대피 방법과 소화기 사용법 등을 공익광고 형식으로 만들고, 소방차 길 터주기 운동 등 안전상식을 뉴스에 담았다. 소방안전뉴스 체험에는 일선 소방관이 직접 참여해 심폐소생술 등 소방안전지식을 가르쳐 전문성을 더했다.

광주센터는 미디어 공익안전체험에 대한 시범 운영을 거친 뒤 내년부터 지역 초·중·고교와 장애인 단체 등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한다. 또한 교통안전분야, 식생활 안전분야 뉴스체험을 개발하는 등 공익안전 체험프로그램을 늘릴 계획이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