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남글로벌게임센터는 20일 나주 혁신도시 스페이스코웍에서 ‘지식재산권 활용 게임 활성화 포럼’을 연다.

전남 게임 산업 관계자와 정책·법률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이번 포럼에서는 지식재산권(IP)을 화두로 제시한다. 또 콘텐츠 업계의 성공적인 지식재산권 활용 사례와 더불어 지식재산권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살펴본다.

포럼은 총 3부로 구성된다. 먼저 배준호 ㈜이키나게임즈 대표가 연사로 나서 자사가 쌓아온 지식재산권 활용 경험과 성공 사례를 공유한다. ㈜이키나게임즈는 일본의 유명 만화 ‘페어리 테일’과 ‘세인트 세이야’를 활용해 일본 게임시장에 안착했고 올해 네이버 인기 웹툰 ‘선천적 얼간이들’을 원작으로 한 모바일 게임을 출시해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콘텐츠기업이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고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될 법적·정책적 지원을 안내한다. 정경민 도울 국제특허법률사무소 변리사가 저작권·특허권·상표권 등 각종 지식재산 권리를 적합하게 이용해 콘텐츠를 보호하는 방안을 실제 기업의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다음으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콘텐츠기업의 연구개발(R&D)과 창작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운영 중인 ‘기업부설창작연구소 및 기업창작전담부서 인정제도’를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올해로 3차 년도를 맞은 전남 지역 기반 게임 육성 사업의 추진 현황과 내년도 시장 진출 전략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