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이 군민소득 3000시대 달성을 위해 적극 나선다.

24일 고흥군에 따르면 군은 ‘군민소득 3000 시대 종합계획 보고회’를 갖고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으로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군민소득 3000 시대는 2016년 기준으로 고흥군민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 2020만원을 2022년까지 3000만원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야심찬 프로젝트다.

고흥군의 1인당 GRDP 2020만원은 전국 1인당 GRDP의 63%, 전남도 1인당 GRDP의 53% 수준으로 군민 소득수준 향상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에 마련한 프로젝트는 1차산업 위주인 고흥의 산업여건을 고려하면서도 2, 3차산업까지 소득을 높여 모든 군민이 고르게 잘사는 고흥을 만들고자 준비됐다.

군은 이를 위해 최근 송귀근 고흥군수 주재로 군청 흥양홀에서 ‘군민소득 3000 시대 종합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종합계획의 3대전략, 8대 추진과제와 22개 시책 보고에 이어 열띤 논의와 토론이 이어졌다.

군은 이번 종합계획 보고회와 내년 2월께 열릴 예정인 최종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내년 상반기부터 프로젝트를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송귀근 고흥군수는 “군민 실질소득을 높이는 정책은 지역발전과 군민행복을 앞당기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어렵지만 고흥의 현실과 여건을 직시하고 계획을 탄탄하게 완성해 2022년까지 목표달성에 총력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고흥=주각중 기자 gj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