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걷기운동 성과를 겨루는 ‘두 발로 竹竹 평가대회’를 열어 주목을 받았다.

담양군은 최근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해 군이 운영하고 있는 걷기동호회를 대상으로 평가대회를 개최했다.

현재 담양의 생활터별 건강 걷기동호회는 46개 팀으로 주민 1007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걷기운동 평가는 100여명의 걷기동호회 지도자들이 참여했으며 지난 3월과 11월에 실시한 체성분 검사를 토대로 이후 사업 참여율과 현장점검 결과, 신체변화율 등 6가지 항목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참여율 등 평가 결과가 우수한 17팀에 대해서는 우수 동호회상을 시상했으며, 참여자 중 93세 최고령자에게 장수상 등 부분별 우수 참여자에게도 개인상을 시상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올해 걷기동호회 운영 결과와 내년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안내하고, 건강증진 체험행사도 함께 운영해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김순복 담양군 보건소장은 “참여자의 평균연령이 70대임을 고려해 근력감소와 골격근 기능 저하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며 “지역 주민의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