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새설계-송귀근 고흥군수 “미래비전 1·3·0…멋·맛·흥 가득한 ‘休토피아 고흥’ 총력”
2019년 01월 15일(화) 00:00 가가
귀농·귀촌 정착 자금 지원 고흥 쌀 명품화 소득 향상 월빙 유자·석류 특구 운영
“군민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전력투구 하겠습니다.”
송귀근 고흥군수는 광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3년간 공직에 몸담았던 행정 철학을 그대로 군정에 녹여내 ‘원칙, 균형, 투명’을 군정 철학으로 모든 행정을 추진하겠다”며 “올해를 ‘인구 감소’와 ‘초고령화’라는 고흥의 약점을 극복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래비전 1·3·0플랜이란 예산규모를 7020억원에서 1조원으로, 군민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를 202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인구감소율은 제로화(0)에 도전한다는 실행계획이다.
송 군수는 올해 군정의 첫 번째 정책으로 인구유입을 극대화하고 인구유출은 최소화하는 ‘돌아오고 살기좋은 사람 인(in) 고흥’ 만들기를 꼽았다.
송 군수는 “인구유입을 극대화하기 위해 귀농·귀촌을 휘망하는 분들이 고흥에 와서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주택구입과 일자리, 자금지원 등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폐교를 리모델링해서 귀농·귀촌학교를 만들어 귀촌에 필요한 사전교육과 귀촌할 때까지 숙소를 제공해 줄 계획이다.
송 군수는 ‘군민의 실질소득’을 높이는 지역경제 성장 기반 구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를 위해 고흥군은 첨단 스마트팜 클러스터 구축과 고흥 쌀 명품화, 웰빙 고소득 과수 육성, 지역특화 양념 채소 개선 등으로 소득을 높일 전략이다.
이와 함께 웰빙 유자·석류 지역 특구 운영 등 6차 산업화에도 매진하고, 해조류 생산산업 현대화와 조개류, 육·해상 양식 등 수산업 지원도 확대할 예정이다.
축산업의 경우 고흥 한우 우수혈통 생산기반 지원, 축산분뇨 공동자원화 시설 확대 등을 추진한다.
농축산업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선 소득지원기금·농산물가격안정기금 확대, 농업인 월급제 지원, 농축산업 재해보험료 인하를 단행한다.
어르신,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가족처럼 보살피는 ‘따뜻한 나눔 공동체’ 실현도 약속했다.
송 군수는 “많은 어르신들의 복지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장애인등 사회적 약자를 가족처럼 보살펴야 한다”며 “이에따라 주민의 건강을 살피고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경로당 전담주치의제’를 공약사항으로 시행하고 군 515개 전 마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마을순회 진료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고 먹고 자고 가는 머무는 관광을 실현하는 ‘멋·맛·흥이 가득한 휴(休)토피아 고흥’을 열어 나가는시책도 추진한다.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 김 역사 박물관, 공중하강 체험시설(짚라인), 고흥만 대규모 꽃단지, 녹동항 해양공원 야간 경관 등 다양한 관광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고흥 일주 해안도로 중 미개통 구간을 개설하고 소록도와 금산의 역사 유적지를 관광지로 재창조한다.
관광 콘텐츠 다양화와 관련 김일 선수 추모 조각공원, 천경자 화백 아트파크, 목일신 작가 자전거 박물관 등 우리 지역의 특성과 고흥 출신 인물을 관광 자원화해 관광 소득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또 고흥우주항공축제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자리로 변화시키고, 고흥 대표 축제인 유자·석류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한다는 목표다.
군민들이 안전하고 살기에 불편함이 없는 ‘내 집같이 편안한 행복터전 고흥’을 구현하는사업도 이어간다.
끝으로 송귀근 고흥군수는 “2019년은 우리가 꿈꾸는 고흥의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해 본격적으로 질주하는 한 해가 되어야한다”면서 “지역발전과 군민행복이라는 목표를 향해 올해도 우리 군민들이 바라는 ‘희망찬 고흥, 잘 사는 고흥’을 만들어가기 위해 뛰고 또 뛸 것이다”고 강조했다.
/고흥=주각중 기자 gjju@kwangju.co.kr
▲고르게 잘사는 ‘군민소득 3000시대’
▲남녀노소 모두 ‘따뜻한 나눔 공동체’
▲내 집같이 편안한 ‘행복터전 고흥’
▲군민이 칭찬하는 ‘365 감동 고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