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지속 가능한 환경도시로 만들기 위해 시민과 함께 ‘천만 그루 나무 심기’를 추진한다.

순천시는 민관 협력사업으로 ‘시민 반려나무 갖기’,‘순천 시민의 숲 조성’ 등 시민운동을 벌여 녹지 공간을 확대하기로 했다.

시민 반려나무 갖기는 아이가 출생하면 심는 탄생목과 결혼기념 등에 심는 기념목 등 시민 1명이 1그루의 나무를 심어 가꾸는 캠페인이다.

순천시는 반려나무를 심을 수 있도록 시유지나 유휴지를 파악해 ‘한평숲’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순천 시민의 숲 조성은 원도심과 신도심 등에 2곳을 시범 운영하고 공모를 통해 읍면동별로 확대할 예정이다.

그린웨이, 수목터널 등 걷고 싶은 숲길을 만드는 한편, 도로변 가로화단과 도로 중앙 분리대 화단 등 가로수 숲길도 만들기로 했다.

한편 순천시는 ‘천만그루 나무심기 운동본부’ 구성을 위해 운영위원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15일까지며 인원은 50여명이다. 참여자격은 나무에 관심이 많은 시민을 비롯해 관련 전문가, 수목 관리사 등이다. 팩스(061-749-4729)나 이메일(jhs5149@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순천=박선천 기자 psc@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