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방지턱을 수차례나 빠르게 넘었다는 이유로 대리운전기사에게 발길질을 한 취객들이 경찰서행.

○…4일 광주서부경찰에 따르면 폭행혐의로 붙잡힌 박모(39)씨와 김모(53)씨는 이날 새벽 3시40분께 광주시 서구 치평동 한 도로에서 시속 40~50㎞의 다소 빠른 속도로 수차례 과속방지턱을 넘은 대리운전기사 A(35)씨에게 차를 세우도록 한 뒤 “평화공원에 묻어버리겠다”는 등의 욕설을 하고 발길질을 했다는 것.

○…박씨 등은 경찰조사에서 “음주 후 속이 좋지 않아 대리운전기사에게 과속방지턱을 넘을 때 서행을 부탁했는데도, 이를 무시하고 계속해서 빠른 속도로 방지턱을 넘어 너무 화가 났다”며 선처를 호소.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