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

목포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 내 3곳에 부족한 주차장 확보를 위해 총 100여 면에 달하는 주차장 조성 공사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경동 1가 5-1번지 일원 개항거리 다목적 광장에 이달 말까지 주차장이 조성된다.

이곳의 주차 면수는 9대로, 이미 공사가 완료된 여행자 쉼터 주차장 5면과 연계해 다음 달부터 본격 운영된다.

또 상락동 1가 10-3번지 일원 어울림 플랫폼에도 대형차 12대와 소형차 28대 등 총 40대가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마련된다.

시는 다음 달 말까지 공사를 완료한 뒤 8월부터 임시주차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어 영화 1987로 유명관광지로 떠올라 관광객들이 발길이 급증하면서 심각한 주차난을 겪고 있는 금화동 7번지 일원 연희네 슈퍼 인근에도 신규로 주차장이 조성된다.

이곳에는 총 47면 규모의 주차장이 조성될 예정으로 현재 보상이 진행 중이다.

이영권 목포시 도시재생과장은 “보상 협의가 완료된 필지를 대상으로 우선 30면을 조성할 계획으로 8월까지 이주를 마치고 9월부터 주차장 조성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면서 “이들 3곳에 주차장이 조성되면 근대역사문화공간을 찾는 관광객들의 주차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목포=고규석 기자 yous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