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주 연속 하락하다 지난 주 보합세로 돌아섰던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또 다시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감정원의 ‘2020년 6월 4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지난 2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각각 전주에 비해 0.22%, 0.14% 상승했다.

이와 달리 광주는 같은 기간 매매가격이 -0.01% 떨어지며 하락세를 보였다.

그동안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3월 말부터 하락세로 전환된 이후 이달 둘째 주까지 11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다 지난 주 0.00%로 보합세를 보이면서 하락세가 멈추는가 싶더니 다시 떨어진 것이다. 동구와 서구는 각각 0.01%씩 오른 가운데 광산구와 북구 소재 아파트는 각각 -0.02%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광주지역 전세가격은 0.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남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전세가격은 0.07% 오르면서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