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오는 8월 말까지 옥션, G마켓 등 국내 대표 전자상거래 7개사를 통해 지역 농산물을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역 농산물 온라인 판로를 지원하기 위한 이번 행사는 ‘으랏차차 우리 농산물’이라는 이름으로 마련됐다.

aT에 따르면 기획전을 시작한 지난 6월 한 달 간 쿠팡, 11번가가 올린 매출은 42억원에 달했다.

이달에는 옥션, G마켓에서 300여 개 농가가 우수 상품을 선보인다. 각 지자체에서 추천하는 오미자, 더덕, 수박, 참외 등 특산물과 제철 과일이 최대 15% 저렴한 가격에 선보여진다. 오는 8월에는 위메프, 티몬, 인터파크를 통해 한 달간 전용기획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aT와 기획전 참여 온라인 쇼핑몰은 할인쿠폰 발행, 판매수수료 할인, 상품 상세페이지 제작 등을 지원한다.

윤영배 aT 농식품거래소 본부장은 “6월 첫 기획전의 성공세를 이어 7월, 8월에도 지역농산물의 온라인 판로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온라인 기반 농식품 유통채널을 새롭게 이끌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