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생(生)비빔밥 식재료센터가 31일 공식 개장한다.

30일 함평군에 따르면 함평 생비빔밥 식재료센터는 함평군농업경영인영농조합법인이 위탁 운영한다.

함평군은 지난 4월 공모와 6월 센터 운영위원회를 거쳐 함평군농업경영인영농조합법인을 위탁 운영업체로 최종 선정했다.

계약 기간은 2022년 6월까지 2년이다.

함평군은 2018년 총사업비 6억여원을 들여 함평읍에 위치한 비빔밥테마거리에 99㎡(약 30평) 규모의 함평생비빔밥 식재료센터를 건립했다.

지역 대표 음식인 한우 생고기 비빔밥을 육성하고 관련 식재료를 신선하고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정육 장비와 냉동·냉장실 등 15종의 각종 설비도 갖췄다.함평군은 식재료센터를 통해 지역에서 생산된 한우 육류와 양파, 마늘, 호박 등을 판매하고 관내 생비빔밥 업체에도 시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식재료를 공급할 계획이다.

/함평=황운학 기자 hwa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