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해외 농식품 경향을 담아 발행하는 월간 ‘지구촌 리포트’가 최근 창간 100호를 맞았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온라인 방식으로 매달 발표하는 이 발간물은 해외 농식품 경향과 수출입 관련 화제들을 담고 있다.

제작에는 aT의 해외 14개 지사와 7개 사무소가 참여하고 있다. 주요 농식품 유통·소비현황 및 트렌드, 식품관련 규정과 제도 변동사항, 수출 유망품목 관련 해외뉴스, 한국 농식품의 현지 수출노력과 성공사례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이번 달 8월 100호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변화하고 있는 각국의 온라인 식품구매 및 소비패턴, 식품유통 현황, 비대면 마케팅 성공사례 등이 소개되고 있다.

aT 상하이지사는 중국의 식품소비 유형을 소개하며 “빅데이터를 근거로 한 중국의 소비자 식품구매유형과 계층별 트렌드를 잘 파악해 중국 식품시장의 미래를 바라보고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을 선보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로 외식보다는 집밥 선호도가 높은 싱가포르는 채소, 과일 등의 신선식품 수입이 급증함에 따라 한국산 신선농산물의 수출 또한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외식 식자재 수입에 의존하는 일본시장으로의 농식품 수출확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내다봤다.

‘지구촌 리포트’는 농식품수출정보 홈페이지(kati.net)에서 볼 수 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