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 발전 ‘담양 그린뉴딜’ 본격화
2021년 03월 29일(월) 15:39
생명·포용·미래 비전 담아 82개 과제 추진
담양군은 최근 영상회의실에서 ‘담양군 그린뉴딜 중기 실행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보고회에서는 그동안 추진해 온 ‘지속가능한 생태도시정책’을 기조로 생명·포용·미래의 담양 비전을 담았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능동적으로 대응해 갈 수 있도록 2030년까지 일자리 창출 6155개, 온실가스 감축 41만t, 소득격차 감소를 목표로 3대 전략, 12개 융합 사업, 82개 세부과제를 수립했다.

중기계획 82개 세부과제의 주요 사업은 ▲대나무 숲 확대로 산림탄소거래기반 구축 ▲순환경제 사회 조성 ▲노후 건축물 에너지 효율화를 통한 탈탄소 주택 전환 ▲내연기관 없는 보행자 천국 거리 조성 등이다.

보고회에서 제시된 각종 의견은 지속가능발전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완성도 높은 정책이 될 수 있도록 내용을 보완해 확정할 예정이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앞으로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그린뉴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사업 추진과 병행해 군민과 공직자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범군민 운동을 통해 생활문화로 정착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담양=노영찬 기자 nyc@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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