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 대표축제 ‘푸드앤아트페스티벌’이 사단법인 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하는 제10회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에서 콘텐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순천시에 따르면 푸드앤아트페스티벌은 지난해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UD거리로 축제 장소를 변경하고 온라인 라이브 중계를 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통해 문화관광축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순천을 찾는 관광객을 원도심으로 유입시키기 위해 2016년 처음 시작된 순천 푸드앤아트페스티벌은 순천의 음식과 문화예술을 접목한 순천시의 대표축제로 개발돼 지역주민이 주도적으로 만들어가는 주민주도 창조형 축제로 성장했다.

2021년 푸드앤아트페스티벌은 UD거리와 문화의 거리 일원에서 순천 대표 음식 및 주전부리 음식 개발·판매해 호응 얻었으며 지역예술인의 공연·작품을 만날 수 있는 아트마켓 등 다양한 체험 거리를 제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기도 했다.

시는 올해 개최될 제6회 순천 푸드앤아트페스티벌은 지난 축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위드코로나 등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한 상황별 추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 추진을 구상했다.

순천시 관광과 관계자는 “지난해 순천 푸드앤아트페스티벌을 순천시민과 순천을 방문한 관광객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를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연이은 수상으로 순천 푸드앤아트페스티벌의 위상이 높아진 만큼 모두가 즐겁게 찾을 수 있는 친환경·열린 축제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순천 푸드앤아트페스티벌은 2022년 전남도 대표 우수축제로 선정돼 전남을 대표하는 축제로 위상을 인정받았으며 2019년과 2020년 대한민국축제콘텐츠 축제 관광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순천=김은종 기자 ej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