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덕과면과 사매면 지역에 식재한 작약꽃이 만개해 농가 소득 향상에 기대가 커지고 있다.

작약은 다년생 식물로 5~6월에 절정을 이룬다. 꽃은 크고 향이 독특한데다 색깔이 알록달록해 관상용으로 많이 이용되며 특히 결혼식 부케로 선호된다.

작약은 약용작물로 뿌리를 달여 먹으면 통증 완화와 혈액순환 촉진 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품종이 개량되고 고급화가 되면서 부가가치가 상승해 농가의 소득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어 작약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시는 작약을 비롯한 특용작물 재배농가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기능성 특용작물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1억여원의 예산을 투자하고 있다. 현재 약 520농가 57㏊의 특용작물이 재배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소규모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신소득 작물로 일손부족의 한계를 극복하고 농업경쟁력을 키워 농가소득을 올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원=백선 기자 bs8787@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