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가 1일 대용량 식용유를 예약 판매하고 우유를 할인가에 내놓으며 ‘물가 안정’ 행사에 나선다.

먼저 롯데마트는 1일부터 15일까지 18ℓ 식용유를 6만9900원에 예약 판매한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1인당 2개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고객센터에서 문의 및 결제할 수 있다. 롯데마트는 롯데푸드와 협의를 통해 식자재마트 등에서 유통되는 대용량 식용유 1000개를 확보했다.

예약한 상품은 오는 20일부터 열흘 동안 예약 점포에서 수령할 수 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식용유 가격은 평균 20% 가량 인상됐다.

이들 점포의 지난 4월23일부터 5월23일까지 식용유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50% 증가했다.

18ℓ 식용유. <롯데마트 제공>

홈플러스는 ‘세계 우유의 날’인 1일 하루 동안 흰 우유 50여 종을 회원 대상 10% 할인 판매한다. 서울우유와 매일유업, 파스퇴르우유 등 일부 상품이 할인 적용되며 점포별로 취급 품목은 다를 수 있다.

자체 상품인 ‘홈플러스 시그니처 1A우유’(930㎖)는 1980원에 내놓는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