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세계차엑스포 조직위원회가 ‘2023 제11회 보성세계차엑스포’ 개막식에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에어쇼’를 최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개막식은 오는 4월29일 오후 3시 보성공설운동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블랙이글스는 이날 20여 분간 차엑스포 행사장 상공을 날아오른다. 올해 들어 블랙이글스 에어쇼는 전남지역에서는 보성에서 처음 열린다.

블랙이글스는 1967년 창설한 공군특수 비행팀이다.

최근에는 ‘2023 호주 애벌론 국제 에어쇼’에 참가해 종합 최우수상을 받아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보성세계차엑스포 공동위원장인 김철우 보성군수는 “대한민국 최고의 공군 비행팀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보성세계차엑스포와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소음으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보성세계차엑스포는 4월29일부터 5월7일까지 9일간 한국차문화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보성다향대축제와 서편제보성소리축제, 보성군민의 날, 일림산 철쭉제, 벌교갯벌 레저뻘배대회, 전국단위 스포츠대회, 불꽃축제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보성=김용백 기자 kyb@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