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5미(味)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우리동네 먹거리 밀키트’가 공개됐다.

곡성군은 최근 ‘우리동네 먹거리 밀키트 시연회’를 열고 11가지 다양한 음식을 소개했다.

곡성에서 경쟁력을 갖춘 음식점 9곳이 참여한 이번 시연회에서는 지역 캠핑장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11가지 음식을 만들어냈다.

곡성깨비정식과 참게 매운탕, 석곡흑돼지 석쇠구이, 토란들깨탕, 능이 닭곰탕, 떡볶이, 떡갈비, 갈비탕, 해물 철판구이, 다슬기 수제비, 해장국 등이 이름을 올렸다.

참여 업체들은 기존보다 조리 과정을 간편화하고 가격 효율을 높였다.

이들 간편식은 보완을 거쳐 최종 상품화된 뒤 오는 4월부터 소비자를 만날 예정이다.

하루 전 주문하면 지역 캠핑장을 이용하는 당일에 밀키트 상품을 받을 수 있다.

곡성 ‘우리동네 먹거리 밀키트’ 정보는 곡성문화관광 홈페이지(www.gokseong.go.kr/tour) 등에 게재할 계획이다. 지역 캠핑장과 관광 안내소 등에도 홍보 책자를 비치한다.

이상철 곡성군수는 “밀키트 개발이 완료되면 야외에서 접하기 힘든 곡성 유명 음식들을 캠핑장에서 편리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곡성=박종태 기자 pjt@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