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이 피듯이…강진읍 영랑로 일대 확 바뀐다
2023년 06월 20일(화) 17:24
강진군 ‘美프로젝트’ 대상지 선정
야간조명·화단·조형물·간이쉼터 조성

강진군이 ‘강진읍 美프로젝트’의 시범사업 대상지로 영랑로 일대를 선정해 정비사업을 벌인다. 강진읍 도로. <강진군 제공>

강진군이 ‘강진읍 美프로젝트’의 시범사업 대상지로 영랑로 일대를 선정했다.

올해 가을까지 강진군은 목재 화분이 있는 영랑로에 야간 조명을 포함한 성벽 화단을 배치하고, 터미널 부근 조형물을 리모델링해 간이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강진읍 美프로젝트’는 강진읍 시가지 일대 도시미관 저해 요소를 찾아 개선해 아름답고 쾌적한 강진읍을 만드는 경관 개선 사업이다.

시범 사업지로 선정된 영랑로는 강진읍의 중심지로 탐진로, 중앙로 등 주요 도로와 연결돼 도심의 중앙 축 역할을 하며 유동 인구가 많다.

강진버스터미널이 자리해 있어 관광객에게 강진의 첫인상을 남기는 중요한 공간이다.

영랑로 일대에서는 ▲터미널 입구 옆 기존 조형물 리모델링 ▲메가커피 앞 교통섬 내 간이쉼터 조성 ▲영랑로 보도 옆 배치된 기존 화분 교체 후 성벽 화단 설치 ▲택시 승강장 옆 성벽 화단 설치 등 총 4가지 사업이 추진된다.

강진군은 보행에 블편이 없도록 기존 화분이 위치한 구간만 대상으로 하고, 터미널 입구 부근에 조성될 조형물 및 성벽 화단 또한 교통 흐름에 방해가 되지 않는 높이와 면적으로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을 7월 말까지 완료하고 전남도 계약 심사 등 절차 이행 후 올 가을 시행될 예정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군의 중심지인 강진읍을 깨끗하고 아름다운 경관으로 조성해 머물고 싶은 관광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강진읍 美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관광객 5만명 유치의 시작은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 환경과 군민들의 미소”라고 강조했다.

/강진=남철희 기자 chou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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