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물가 상승률 21개월만에 2%대
2023년 07월 04일(화) 18:25
국제유가 하락 등 영향
물가상승률이 둔화세를 보이면서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물가가 21개월만에 2%대로 낮아졌다.

4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6월 광주전남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광주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1.41(2020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다. 2%대 물가상승률은 2021년 9월(2.5%) 이후 21개월 만이다.

광주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2월 4.9%에서 올해 1월 5.3%로 소폭 상승한 뒤 2월 5.1%, 3월 4.7%, 4월 3.9%, 5월 3.2% 등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전남지역 소비자물가지수도 111.62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상승했다. 전남의 2% 물가상승률 역시 2021년 9월(2.5%) 이후 21개월 만이다.

전남의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1월 5.3%에서 지난해 12월 5.7%로 오른 이후 올해 접어들면서 물가 오름세가 둔화, 2%까지 내려왔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석유류 가격이 역대 최대폭 하락하면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이 크게 떨어진 게 원인으로 꼽힌다.

실제 광주는 경유와 휘발유가 각각 32.5%, 23.1% 떨어지는 등 크게 하락, 돼지고기와 갈치 등 농축수산물도 0.9% 하락했다.

전남에서도 경유와 휘발유가 각각 32.2%와 23.5% 하락했고, 돼지고기와 국산 쇠고기도 각각 7.8%와 4.2%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더 가까운 생활물가지수의 경우 광주는 1.9%, 전남은 1.1% 상승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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