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돌입 복합쇼핑몰…잊지 말아야 할것은
2023년 12월 01일(금) 00:00
‘노잼도시’라는 오명을 듣고 있는 광주시를 ‘꿀잼도시’로 바꿔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복합쇼핑몰 3인방이 본격적인 경쟁에 들어갔다.

광주시는 그제 ‘더현대 광주’ 건립 등을 담은 전방·일신방직 공장 부지 도시계획 변경 협상 조정협의회를 열고 사업자측이 내는 공공기여 액수와 비율을 결정했다. 공공기여는 사업자가 토지를 개발할때 발생하는 이익의 일부를 지자체에 돌려주는 것으로, 광주시는 사업자인 휴먼스홀딩스측에 예상 개발이익 1조 835억 원의 54.4%인 5899억 원을 부과했다. 이에 따라 사업자측은 내년 6월까지 지구단위계획을 완료하고 ‘더현대 광주’ 건립에 나서게 된다. 더현대 광주는 ‘더현대 서울’의 1.5배 규모로 다섯가지 테마를 융합한 국내 첫 문화 복합몰로 지어질 예정이다.

며칠전에는 광주신세계가 현재보다 4배로 키우는 백화점 확장 계획 부지를 이마트에서 광주종합버스터미널 내 유스퀘어 문화관으로 변경했다. 전격적인 부지 변경은 터미널을 중심으로 쇼핑·문화·예술을 복합한 백화점을 지을 경우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신세계프라퍼티가 1조 3000억 원을 투자해 어등산관광단지에 추진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스타필드 건립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신세계측은 광주시와 연말 안에 협상을 마무리하고 2025년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처럼 복합쇼핑몰 3인방 건립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꿀잼도시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숙원사업인만큼 차질없이 진행돼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길 기대한다. 다만 한가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소상공인에 대한 보호 대책에 소홀함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복합쇼핑몰은 블랙홀처럼 상권을 빨아들일 것이 자명하다. 그런만큼 소상공인도 상생할 수 있는 대책 마련를 병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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