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가 부산아이파크와 트레이드를 갖고 미드필더 유헤이와 ‘센터백’ 알리쿨로프를 맞바꿨다.

전남이 영입한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알리쿨로프는 186cm 75kg의 체격을 갖췄으며 적극적인 대인방어와 커버 플레이가 강점이다.

우주베키스탄 1부리그에서 4시즌 동안 68경기에 나와 실력을 검증받은 그는 올 시즌 K리그에 도전해 4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4일 청주FC에서 ‘베테랑 골키퍼’ 류원우를 임대 영입한 전남은 알리쿨로프까지 불러들이면서 수비 조직력을 강화, 선두권 경쟁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전남은 지난 1일 경남FC와의 원정경기에서 4-2 승리를 거두면서 9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이 경기에서 승점 3을 더한 전남은 9승 5무 4패(승점 32)의 성적으로 FC안양(11승 4무 3패·승점 37)에 이어 리그 2위에 자리했다.

수비를 강화한 전남은 7일 오후 7시 안산그리너스를 상대로 K리그2 22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